이정재 "일=곧 '취미'..'헌트' 대본 쓰며 '오겜' 촬영"

코엑스=김나라 기자  |  2024.08.27 16:20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배우 겸 제작자 이정재 씨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스페셜 세션 연사로 나서 '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워커홀릭(workaholic) 면모를 과시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선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이 열린 가운데 스페셜 세션 '이정재: 끝없는 도전'이 진행됐다. 이정재가 연사로 무대에 올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서 인사이트(insight)를 들려줬다.

이날 이정재는 2022년 성공적으로 선보인 첫 연출작 '헌트' 작업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기획, 제작, 시나리오, 주연까지 전반에 참여했다.

이정재는 "'헌트'는 시나리오만 4년 동안 썼다. 그 기간 배우로서 작품도 7편을 찍었다. 영화 '사바하', '대립군', '신과 함께' 1·2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드라마 '보좌관'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했다. 정말 바쁘게 살았구나 싶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사실 작품을 하면서 또 다른 작품을 고민한다는 게 제 기존의 작업 방식이 아니라, 집중력을 깨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근데 영화 하는 사람들은 쉴 때도 또 영화를 보게 되고 고민한다. 그런 게 일이 아닌 취미 생활로 되어버렸다. 일이 곧 취미라는 건데, '그럼 워커홀릭이 아니냐' 말씀들 하시지만 저는 그냥 즐겁고 재밌어서 하는 거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 깊게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쓰는 그런 과정이 연기에도 상호 보완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게 나쁘지 않은 방법이구나 싶어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촬영과 함께 다른 시나리오를 또 쓰고 있다.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한다.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마켓으로 올해 24회를 맞이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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