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손흥민, 8살 아래인 '괴물' 홀란도 이겼다→놀라운 '압박 능력', EPL 1위 선정

이원희 기자  |  2024.08.28 19:32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대단한 손흥민(32·토트넘)이다. 30대를 넘긴 베테랑인데도 압박 능력 1위에 등극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 많은 볼(6차례)을 가져갔다"고 소개했다. 이는 손흥민의 강하고 끈질긴 압박 능력을 알 수 있다.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이 없다고 이뤄낼 수 없는 기록이다.

영국 더부트룸도 "손흥민은 다른 EPL에서 따라올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손흥민은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보다 두 골이 적지만, 손흥민이 더 뛰어난 점이 있다"고 조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뛰어난 압박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에 열린 2라운드 에버턴과 맞대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몰아쳐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의 첫 번째 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손흥민은 상대 진영에서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이에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가지고 있는 공을 빼앗아 가볍게 밀어넣었다. 덕분에 토트넘도 큰 점수차로 이겼다.

골도 골이지만, 공격권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라 더욱 빛나는 장면이었다. 사령탑들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에버턴전을 마친 뒤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둔 것은 픽포드가 에버턴 빌드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의 압박이 뛰어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왼쪽)의 첫 번째 골 장면. /AFPBBNews=뉴스1
토트넘을 이끌었던 전 사령탑 팀 셔우드 역시 "토트넘을 만날 때는 전방 공격수들의 압박을 받게 되는데, 손흥민만큼 공격적인 선수는 없다"며 "손흥민의 공격성을 보라.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그렇게 오래 처리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픽포드는 그 대가를 치렀다. 손흥민은 공을 빼앗았고 픽포드는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스퍼스웹도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토트넘의 경기력은 더 좋았고 템포도 빨랐다. 셔우드의 지적처럼 픽포드는 형평 없었지만, 손흥민은 압박을 가하며 픽포드의 실수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입은 알로 재킷, 순식간 품절..역시 '글로벌 솔드아웃킹'
  2. 2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2024 BMI 런던 어워드' 수상
  3. 3전현무, ♥20세 연하 '열애설' 입장
  4. 4'맨시티 폭망' 또 졌다→'펩 감독 울먹' 빌라에 1-2 충격패... 벌써 올 시즌 9패째
  5. 5'신기하네' 손흥민 이적설 공통점 있다, "분명한 건 야망 위해..." 토트넘과 거리 먼 '우승' 팀과 연결
  6. 6'무려 1492억 토해낸다' LA다저스, 'WS 우승'에도 출혈은 컸다... 메츠-양키스 등 총 9개 구단에 부과
  7. 7'테니스는 돈이 된다' 고프, 2024년 여자선수 수입 1위... 'TOP10'에 테니스 스타만 7명
  8. 8양민혁 토트넘 훈련 모습 떴다! '손흥민도 흐뭇'... '엄지 척' 여유까지 넘치다니
  9. 9"김민재 너무 공격적" 스피드왕에 당하자 독일 매체 혹평... '파트너' 우파와 비교 당했다
  10. 10'이런 선수가 1000억?' 맨유 먹튀 마운트 또 부상→사령탑 좌절 "회복? 오래 걸릴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