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란 벽이 너무 컸다, 토트넘 솔로몬 1년 만에 2부행... 리즈로 임대 이적

이원희 기자  |  2024.08.28 20:25
마노르 솔로몬.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이란 존재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토트넘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25)이 1년 만에 임대 이적을 떠났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솔로몬이 토트넘에서 한 시즌 임대로 리즈 유나이티드(2부)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적의 측면 공격수 솔로몬은 지난 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시즌 만에 주전 경쟁에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솔로몬보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부동의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솔로몬, 존슨, 쿨루셉스키 등이 경쟁하는 형태였다. 게다가 솔로몬은 지난 해 심각한 무릎 부상까지 당해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결국 솔로몬은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5경기만 뛴 채 리즈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프리시즌 일정은 소화했으나 리그 경기에선 제외됐다. 올 시즌 솔로몬은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솔로몬은 리즈 임대생활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솔로몬은 리즈 구단을 통해 "리즈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 나는 리즈가 빅클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리즈 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마노르 솔로몬(오른쪽). /AFPBBNews=뉴스1
리즈에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센터백 조 로든도 있어 솔로몬이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떠나 보냈으나 측면 공격수 뎁스가 워낙 두터워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또 내년 1월이 되면 대한민국 공격수 양민혁(강원FC)이 토트넘에 합류한다. 18살의 나이에도 K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양민혁은 토트넘 눈에 들어 일찌감치 유럽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해 양민혁은 K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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