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첼시→'맨유?' 스털링, 역대급 커리어 완성하나... 이적 실패하면 유소년 팀에서 뛰어야 한다

이원희 기자  |  2024.08.28 23:12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 공격수 라힘 스털링(30)이 역대급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빌려 "엔초 마레스카 신임 첼시 감독이 스털링에게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스털링은 선택지를 찾고 있다"며 "첼시는 제이든 산초(맨유)와 스털링의 스왑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 역시 맨유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스털링이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맞았다. 순식간에 첼시 방출 명단에 올랐다. 스털링과 마레스카 감독의 사이마저 틀어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스털링을 제외시켰다. 하지만 스털링은 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자 마레스카 감독도 즉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동안 스털링은 이탈리아 빅클럽 유벤투스와 연결돼 왔다.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 빌라 이적설이 돌고 있다. 여기에 맨유가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스털링은 첼시에서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맨유 의사가 중요하겠으나 스털링을 원한다면 이적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다. 물론 스털링도 이적을 위해서는 주급 삭감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경기에 집중하는 라힘 스털링(왼쪽). /AFPBBNews=뉴스1
스털링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대급 커리어가 완성된다. EPL을 대표하는 빅클럽은 거의 다 돌게 된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털링은 이적하고 싶다며 항명했고, 결국 2015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2022년에는 첼시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으나 선수 커리어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첼시에 남게 될 경우 스털링은 21세 이하(U-21) 팀과 함께 지내야 한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이기에 엄청난 굴욕일 수밖에 없다.

첼시는 폭풍 영입을 통해 이미 스털링의 빈자리를 채웠다. 스털링의 등번호 '7번'을 가져간 포르투갈 공격수 페드루 네투가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영입해 첼시는 공격진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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