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9월 4일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감독 정인성)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다.
이날 남진은 자신과 빼놓을 수 없는 라이벌, 나훈아에 대해 "타고난 가수"라고 높이 샀다.
그러면서 남진은 "나훈아는 한참 후배이고, 내 친구 제자이기도 하다. 고등학생 때 봤다"라며 "워낙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라고 떠올렸다.
최근 세간을 발칵 뒤집어놓은 나훈아의 '은퇴' 선언에 대해선 어떤 마음일까. 남진은 "제 마음은 '(은퇴 선언을) 왜 했지?'다. 글쎄, 전혀 이해가 안 가지. 나이를 먹었다든가 다쳤다든가 입원을 했다든가, 입원했더라도 뭐 나으면 되는 건데. 진짜 왜 그런 건지 싶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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