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홈런 복덩이' 김영웅 2군행, 사유는 '어깨 염증'... '40세' 송은범 삼성 합류 후 첫 1군 등록

안호근 기자  |  2024.08.29 17:19
삼성 김영웅이 29일 어깨 염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최고 히트상품 김영웅(21)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시즌 도중 합류한 베테랑 투수 송은범(40) 등을 콜업하는 등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29일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 김영웅과 투수 이승민(24)을 말소시키고 투수 송은범과 내야수 양도근(21)을 등록시켰다.

김영웅은 올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2022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급격한 기량 상승과 함께 풀타임 활약하며 117경기에서 25홈런 72타점 6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05, 득점권 타율 0.315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10경기 타율 0.171로 부진을 거듭했지만 2군행의 주된 이유는 아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우측 어깨 염증에 의한 통증 발생으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송은범의 콜업도 눈길을 끈다.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KBO 통산 680경기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57을 기록한 송은범은 지난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나 삼성 불펜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지난달 25일 불펜 강화를 목표로 총액 8000만원에 송은범과 계약했다.

29일 삼성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베테랑 투수 송은범.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5월 경산 볼파크에 재활군으로 합류해 몸을 만들 기회를 얻은 송은범은 지난달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의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정식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삼성은 "송은범은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는데 이후 한 달 가까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8경기 1홀드 ERA 7.59로 다소 아쉬웠으나 최근 3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구단은 송은범을 1군과 동행토록 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5일 "송은범은 고척에 합류해 화요일(27일) 훈련하면서 투수코치가 피칭하는 걸 보고 확인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실전 경험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 구위 향상 겸 실전 투구를 퓨처스리그에서 어느 정도 잘 마친 것 같아서 우선 합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고 이날 삼성 합류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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