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오명 벗고 싶다" 이해인 스포츠공정위 재심 출석... "훈련 중 음주는 반성해"

박건도 기자  |  2024.08.29 22:01

이해인이 지난 1월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싱글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논란에 휩싸였던 이해인(19)이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전지훈련 중 음주 행위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지만,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다.

29일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해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취재진을 통해 이해인은 "정말 죄송하다. 전지훈련에 가서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한 건 후회된다.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며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이 찍혔다. 지금은 피겨 선수보다 그저 한 사람으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월 1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바레세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첫 해외 합동 전지훈련 중 숙소 음주와 후배 선수 A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이해인은 3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해인. /사진-뉴시스
이에 이해인은 지난 6월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배 A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해인은 후배A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원회 출석 전 이해인은 "빙상경기연맹의 조사 당시에는 교제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장난이라 생각했다"며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혀졌으면 좋겠다. 연맹에서 낸 기사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3년 자격 정지 징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이해인은 2026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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