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케이트 블란쳇과 어깨 나란히..베니스 영화제서 기립 박수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2024.08.30 14:52
정호연 / 사진=SNS
배우 정호연이 베니스 영화제를 빛냈다.

정호연은 29일(현지시간) Apple 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이하 '누군가는 알고 있다')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와 함께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케이트 블란쳇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마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졌고, 뒤를 이어 샤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 그리고 정호연이 등장했다.

정호연은 강렬한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톱모델다운 모습을 선보였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베니스 영화제를 구경하던 Z세대들의 큰 관심사였고, 정호연이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보도했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4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고,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영화관에 불이 켜진 뒤 약 6분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래비티', '로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첫 시리즈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처음이지만, 제 방식대로 했다. 다만, 너무 긴 과정이었다. 배우들이 캐릭터에 너무 오랫동안 갇혀 있어서 안타까웠다"며 "주인공 '캐서린' 역할에 케이트 블란쳇을 염두에 두고 썼다. 그가 거절할까 봐 겁이 났지만, 거절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분)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르네 나이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타인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얻은 저널리스트 '캐서린'이 정체불명의 소설로 인해 자신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폭로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월 11일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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