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컴백을 앞두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셈블(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씨티디이엔엠 사무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세 번째 미니앨범 'TTYL'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 다섯 명으로 이뤄진 걸 그룹으로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 계약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후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Loossemble'을 발매하며 재데뷔했다.
한차례 아픔을 겪은 후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한 만큼 루셈블은 더욱더 당당해졌다. 리더 현진은 "내가 봤을 때 우리 멤버들은 너무 예쁘고 잘하고 멋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은 분들도 루셈블을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제 준비됐고 자신 있다. 이유는 아무래도 연습량이다.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뒤에는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법이니까 이번 앨범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고원 역시 "루셈블이라는 이름을 빨리 알리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이 나왔는데 콘셉트가 전부 다 다르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강한 만큼 전에는 시도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또 모든 분들이 공감하면서 위로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며 루셈블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루셈블은 한마디로 희망을 주는 팀이에요. 아무래도 소송 후에 다시 뭉친 것만으로로 저희 스스로에게도 희망적이고 팬분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루셈블이 앨범으로 전하는 메시지들도 전부 희망적이에요. 노래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은 팀이죠." (혜주)
또한 여진은 "아무래도 한번 데뷔를 했던 팀이기 때문에 다른 신인들처럼 상큼함과 풋풋함이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노련함이 생겼다"면서 루셈블만의 장점을 자랑했다.
루셈블은 올해 계획과 목표도 털어놨다. 혜주는 "10월에 미주 투어를 다녀오면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할 것 같다. 회사에서 넥스트 스탭을 준비 중인 것 같은데 아직 우리는 전달 받은 바가 없다. 투어 후에 시키실 것 같아서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태껏 못했던 게 많으니까 지금은 쉼 없이 달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번 활동도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해외 팬분들과도 조금 더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원은 "투어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올해 안에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현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고 투어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남은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데뷔 전 운동회를 했었는데 올해도 투어 갔다온 후 제2의 운동회를 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운전 면허를 땄으면 좋겠다", 여진은 "투어 잘 갔다와서 회사가 준비 중인 스케줄을 모두 다 끝낸 다음에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루셈블의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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