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격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메달 레이스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은동 메달을 모두 안긴 것이다.
첫 메달은 장애인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땄다. 이윤리는 대회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37·BDH파라스)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조정두는 대회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우승했다.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서훈태는 2008년 낙상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됐다. 이후 탁구와 휠체어럭비 선수 생활을 하다가 사격으로 전향한 뒤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패럴림픽에서도 K-사격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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