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격 열풍'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첫 금·은·동, 모두 사격서 탄생... 조정두 공기권총 10m 금메달

박재호 기자  |  2024.08.31 18:27
조정두.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K-사격 열풍'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진다.

장애인 사격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메달 레이스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은동 메달을 모두 안긴 것이다.

첫 메달은 장애인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땄다. 이윤리는 대회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37·BDH파라스)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조정두는 대회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우승했다.

한국 사격의 메달 행진은 끝이 아니었다. 특전사 출신 명사수 서훈태(39·코오롱)이 대회 사격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2) 결선에서 총점 231.7점을 얻어 고라즈드 티르섹(슬로베니아), 탕기 포레스트(프랑스)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서훈태는 2008년 낙상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됐다. 이후 탁구와 휠체어럭비 선수 생활을 하다가 사격으로 전향한 뒤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패럴림픽에서도 K-사격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윤리.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훈태.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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