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17회에서는 '8월 생일' 주인공 유재석-하하-송지효의 생일상과 케이크 배지를 건 주사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아무런 아이템도 얻지 못한 지예은은 양세찬의 옆자리를 사수하며 호감을 얻고자 했다. 이에 양세찬이 "뭘 잘 보여야 오빠가 뭘 해주려고 하지. 너 이럴 때만 오빠고 이럴 때만 애교지?"라고 하자 지예은은 "나 얼굴 안 봐요. 나 심성 봐, 심성"이라며 이상형을 바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의 애교에 홀랑 넘어간 양세찬이 자기 음식을 계속 지예은에 양보하자 옆에 있던 하하는 "너 왜 자꾸 주는데"라며 발끈했다. 이에 양세찬은 "얼굴 안 본대잖아"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가운데 지예은과 같은 SNL 출신 크루 김아영-주현영은 양세찬에게 "(지)예은이 착한 남자 좋아해요"라고 했다. 이에 양세찬이 "근데 얘 얼굴 본 대잖아"라고 하자 지예은은 수긍하며 "얼굴 봐요"라고 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근데 미안한데 나도 얼굴 봐. 얼굴 많이 봐"라며 간접적으로 지예은을 저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하 역시 이에 가세하며 지예은에게 "솔직히 나 얘(양세찬) 전 여자친구 알거든? 걔가 (너보다) 훨씬 예뻐"라고 해 지예은을 당황케 했다. 지예은이 "나 예쁜데"라고 했지만 하하는 "너도 예쁜데 너는 약간 귀여운 스타일. 얘 전 여자친구는 아름다워. 네가 아름다운 건 아니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결국 지예은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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