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터진 공격력 속에 11-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지난달 29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리게 됐다. 시즌 전적 56승 65패 2무(승률 0.463)가 된 NC는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와 승차를 3.5경기로 줄이게 됐다. 또한 2022년 9월 27일 경기 이후 창원 키움전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1회 말 NC는 서호철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맷 데이비슨의 타구를 좌익수 변상권이 잡았다 놓치면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2사 후 5번 김휘집부터 7번 김주원까지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1회부터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회에도 한석현이 선두타자 안타를 터트린 후 희생번트에 이어 서호철의 중전 적시타로 NC는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데이비슨이 후라도의 변화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올해 리그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김휘집-천재환-김주원으로 이어지는 5~7번 타자도 멀티히트와 2타점씩을 각각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용준이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지난해 4월 23일 창원 롯데전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강인권(52) NC 감독은 "이용준 선수가 선발로 본인의 역할을 다했고 타선에서 데이비슨 선수의 홈런 포함 3안타가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팀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오늘도 큰 소리로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다. 한결같이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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