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은 종종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내년 2월에 우리 가족이 네식구가 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예상보다 일찍 찾아와 준 또 다른 작은 인간. 아리아 임신을 알았을 땐 하루 혼자 비밀로 꾹 참았다가 상자에 테스트기 넣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알렸는데, 이번엔 곧바로 문 열고 다니엘에게 다급하게 뛰쳐나간 제 놀란 마음 느껴지시나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편 다니엘 튜더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건네는 임현주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으며 다니엘 튜더는 "No way(말도 안 돼)"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이 순간은 저희 둘 다 놀라움에 압도당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벌써 함께 영국에도 다녀온 씩씩한 둘째 쨍쨍이(태명) 입니다. 처음엔 비행기표를 취소했다가 영국 부모님도 기다리시고, 내년에 아기 둘을 데리고 가는 건 더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다행히 건강하게 함께 해 준 쨍쨍이. 이제 안정기가 되었고, 확실히 이전보다 빨리 나오는 배가 존재감을 알리네요"라고 했다.
한편 임현주는 2013년 MBC에 입사했다. 그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다니엘 튜더 작가와 결혼해 그해 11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
이하 임현주 인스타그램 글 전문.━
벌써 함께 영국에도 다녀온 씩씩한 둘째 쨍쨍이 입니다. 처음엔 비행기표를 취소 했다가 영국 부모님도 기다리시고, 내년에 아기 둘을 데리고 가는 건 더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다행히 건강하게 함께 해 준 쨍쨍이. 이제 안정기가 되었고, 확실히 이전보다 빨리 나오는 배가 존재감을 알리네요. 아리아 육아에 임신을 실감할 틈도 없는 매일이지만 내년에 두 아이가 함께 있을 모습에 기대감이 생기네요. 건강하게 임신 기간 보내고 쨍쨍이 맞이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