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주저 앚아 펑펑 운 이유 "21년 참고 이겨내..벅차올라"

김나연 기자  |  2024.09.04 06:04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데뷔 첫 상을 받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3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받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인친님들 덕분에 내새끼님들 덕분에 제가 2024년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 상을 받았어요"라며 "저 울어요. 꿈이야 생시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너무 넘치는 상을, 너무 과한 상을 받아서 가슴이 벅차올라요. 레드카펫을 걷는데 21년 동안 버티고 참고 견디고 이겨냈던 시간이 스치고 지나가서 주책맞게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인생을 살며 느껴요. 기적은 분명히 있고, 버티고 참고 이겨내면 꼭 해 뜰 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희망 잃지 말고 우리 한 걸음 더 나아가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제작진과 홍진경, 가족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해 4월부터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시작했고, 현재 구독자 6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장영란은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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