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서진이네2' 마지막회에서는 아이슬란드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총출동한 한국에서의 종무식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뚝배기' 영업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서진이네2' 멤버들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사옥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아이슬란드에서 추레하고 고되게 일만 하다가 깔끔하게 꾸민 모습을 본 멤버들은 그동안의 근황을 나누며 여전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정유미는 박서준을 바라보며 "너 잘생겨졌다. 얼굴이 좋은데? 방송으로만 보다가. 최근에 내가 본 네 얼굴이 다 방송 얼굴이어서. 너 지금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 까먹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해 박서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박서준은 "그때는 맨날 썩어 있었다. 내가 봐도 내 얼굴이 너무 푸석푸석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였다. 정유미는 최우식을 향해 "넌 머리 왜 그래?"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최우식은 "누난 머리 왜 그래? 누난 왜 공주 옷 입고 왔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많이 팔린 음식 1위는 디저트 튀밥아이스크림이었다. 무려 176개가 팔렸다. 2위는 고민시가 열심히 만든 돌솥비빔밥으로 총 138그릇 판매됐다.
앞서 고민시는 '서진이네2'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심한 노동량을 소화했다는 지적을 받아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고민시는 '서진뚝배기' 영업을 끝낸 후 시원섭섭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고민시는 "나 아까 울 뻔했다. 지금도 눈물 나려고 한다. 감격스럽다. 아이슬란드에서 대박이 나가지고 여기에 줄까지 서는 맛집에서 15시간 넘게 일한 게 대단한 것 같다 진짜로. 너무 말이 안 된다"면서 화장실로 가는 길에 '서진이네2' 제작진들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민시는 "오늘 매출 800만 원 나왔다고 하더라. 1000만 원 안 된 게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왜 1000만 원이 안 됐지? 나도 눈물이 날지 몰랐다. 왜 눈물이 나지?"라고 말해 제작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서진이네'는 찬바람 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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