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절대 가지마!' 초대형 계약 제의할 살라, 구단 태도에 달렸다... 리버풀의 결정은

박건도 기자  |  2024.09.08 23:04
모하메드 살라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합성 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살라.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불과 몇 주 안에 구단의 계획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모하메드 살라(32)와 리버풀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에 엄청난 계약을 요구할 것이다. 리버풀은 30세가 넘은 선수에게 평소 제안하는 조건 그 이상을 내걸 것이다"라며 "리버풀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몇 주 안에 살라와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와 리버풀은 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내년 여름이면 살라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줄 수 있다. '팀토크'는 "리버풀은 살라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며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관심을 물리치려 한다. 자칫하면 살라를 시즌 말에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렸다.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여름은 잘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알다시피 리버풀에서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이 없었던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사진을 찍은 모하메드 살라.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에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살라와 재계약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구단의 태도가 뒤바뀌었음을 밝혔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리버풀과 살라는 몇 주 안에 대화할 것이다. 협상이 얼마나 길어질지 예측할 수는 없다"며 "살라와 리버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살라는 여전히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선수 또한 구단과 대화에 열려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SPL 구단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은 살라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35억 원)를 제시했다. 리버풀은 계약이 2년 남은 살라의 잔류를 택했다.

다만 리버풀의 고민거리는 한두 개가 아니다. 살라를 비롯해 버질 판 다이크(33),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 등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살라의 재계약 소식이 없자 리버풀 현지에서도 여론이 들끓고 있었다.

리버풀은 빠르게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는 리버풀이 흠잡을 곳 없는 시즌을 시작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몇 주 안에 살라와 재계약이 시작될 것이다. 이적 사가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10월 생일투표 1위 행진
  2. 2'글로벌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2024 밀라노 패션 위크' 관련 구글 검색어 토픽 1위
  3. 3"너무 야한가" 조예린 치어, 핫 핑크 비키니 '환상 몸매'
  4. 4"나영석·김태호도 아닌데" 김구라, PD들 인성 폭로 해명
  5. 5"싹 정리하고 싶었다" 한혜진, 전현무와 결별 후 속내
  6. 6'죽다 살았다' 토트넘, 英 2부에 '충격 졸전'→극적 역전승 '손흥민 28분'... EFL컵 간신히 생존
  7. 7손흥민 찬밥 신세, 팀 연봉 1위도 빼앗긴다→토트넘 '4년차' 로메로와 재계약 추진... 파격 대우
  8. 8'사랑 후에' 감독 "'옷소매' 때 영화 욕심낸 이세영, 일어 연기도 말도 안 되게.." [★FULL인터뷰]
  9. 9'비주얼킹' 방탄소년단 진, 눈부신 밀라노 출국길..셀카→다정한 안부 인사 '팬사랑♥'
  10. 10'충격 비난에도...' 손흥민 결국 남나, "토트넘 곧 새 계약 제시"→1년 옵션 발동 유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