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이었는데 30살에 충격 결정, '유럽 생활 끝' 데파이, 라리가→브라질로 간다

이원희 기자  |  2024.09.09 13:34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한때 유럽 최고 기대주로 불리던 멤피스 데파이(30)가 이른 나이에 유럽 생활을 마무리 했다. 브라질 리그로 향하게 됐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데파이가 자유계약선수(FA)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코린치아스(브라질)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럽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데파이는 이미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브라질로 건너가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데파이는 코린치아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멤피스의 기량을 생각하면 다소 이른 나이에 유럽 커리어를 마무리 짓게 됐다. 여전히 네덜란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고,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아틀레티코 등 수많은 빅클럽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다. 맨유에선 등번호 7번을 달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5골을 올렸지만, 선발 출장은 9차례 불과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멤피스 데파이(오른쪽). /AFPBBNews=뉴스1
데파이의 계약기간은 올 여름까지였는데, 재계약이 없어 팀을 나와야 했다. 데파이의 관심을 끄는 유럽 구단들의 제의도 오지 않았다. 그동안 데파이는 AS로마(이탈리아), 세비야, 라요 바예카노(이상 스페인) 등과 연결됐으나, 결국 브라질행이라는 충격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이번 이적을 통해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생활이 끝날 수 있다. 최근 또 다른 네덜란드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그러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이 베르바인이 수준 낮은 유럽 리그를 떠난 것을 비난하며 다시는 대표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파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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