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부상' 여자친구도 깜짝 놀랐다... 아스널 캡틴, 하필 북런던 더비 전에 발목 꺾였다 "홀란 위로에도 눈물만"

박재호 기자  |  2024.09.10 18:31
외데고르의 부상 장면을 본 여자친구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엘링 홀란드(왼쪽)가 부상을 당한 마르틴 외데고르(가운데)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한 마르틴 외데고르(25)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경기장에서 부상 장면을 지켜본 외데고르의 여자친구도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외데고르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고르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다. 이어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왼발을 딛는 순간에 발목이 순간 돌아간 장면이 포착됐다. 외데고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노르웨이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고개를 푹 숙이고 절망하는 외데고르를 위로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9분 만에 펠릭스 호르 미흐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7분 마르셀 자비처가 동점골, 후반 35분 홀란드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외데고르의 부상으로 웃을 수 없었다.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쓰러진 마르틴 외데고르의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경기 후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외데고르는 심한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자세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오늘 전화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노르웨이 대표팀뿐 아니라 아스널도 절망했다. 팀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외데고르의 부상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인 15일 토트넘과 북런던더비도 외데고르 없이 치러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더선도 이날 "외데고르가 북런던 더비를 불과 며칠 앞두고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며 "데클란 라이스도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스널은 위기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외데고르의 여자친구 헬레네 스필링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외데고르가 북런던 더비에 나올 수 없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실험을 해야 한다"며 "토마스 파티돠 조르지뉴, 카이 하베르츠를 투입하는 것이 유력하다. 경험이 부족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나 에단 은와네리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스널은 A매치 이후 빽빽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외데고르의 부재는 더욱 심각하다. 토트넘전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와 리그컵을 소화해야 한다.

아스널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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