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민규 "난 최민우·MJ에 비해 어린 '조로'..성숙함보다 장난꾸러기 영웅"

대학로=김나라 기자  |  2024.09.11 16:0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 출연진이 11일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언론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11. pak7130@newsis.com /사진=박진희
그룹 DKZ의 민규가 '조로: 액터뮤지션'에서 자신이 맡은 디에고·조로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선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 장면 시연 및 기자간담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각색/연출 크리스티안 더럼(CHRISTIAN DURHAM), 번역 정명주, 협력연출 홍승희, 음악감독 이범재, 협력안무 헤더 더글러스(Heather Douglas) 등 창작진과 최민우, MJ(아스트로), 민규(DKZ), 김승대, 최세용, 홍륜희, 배수정, 전나영, 서채이, 김효성, 조성린, 심건우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민규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포인트는 디에고와 조로의 관계가 어떻게 되고, 이 역할들과 나 사이에서 과연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까였다. 최민우 배우가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만의 디에고, 조로는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가장 어리다 보니 다른 디에고·조로(최민우·MJ 분) 형들에 비해 성숙함보다는 좀 더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같은 영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조로: 액터뮤지션'은 2022년 4월 영국 채링 크로스 극장(Charing Cross Theatre)에서 개막한 액터뮤지션 버전의 공연이다. 영국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내한하여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악기까지 연주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기의 아이콘 조로의 매혹적이고 유쾌한 모험담을 다루며, 오늘(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하여 오는 11월 17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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