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안세하 학폭 논란 취재.."방송은 하지 않기로"[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4.09.14 12:13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꾼' 언론시사 및 간담회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MBC '실화탐사대'가 배우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취재했다고 알려졌다.

14일 스포츠서울은 최근 '실화탐사대'가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한 핵심 취재원을 확보해 취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안세하에 대한 내용은 내부 논의 단계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실화탐사대'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취재한 첫 방송이라 관심을 모은다. '실화탐사대'는 앞서 배우 지수의 학폭 의혹, MBN '불타는 트롯맨' 출신 황영웅의 학폭 의혹을 다룬 바 있다.

/사진=MBC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그가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다음 날인 지난 10일 불거졌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말하며 "안세하는 욕과 시비 거는 걸 졸업 때까지 지속했다. 평생 안세하가 급탕실에서 깨진 유리로 내 배를 찌르며 위협하고 강제 싸움을 시켜 웃음거리로 만든 일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증거로 제출하며 "하나의 과장과 거짓은 없다"고 주장했다. 학폭 의혹은 크게 번졌고, A씨의 동창 B씨, 안세하 1년 후배라 말하는 C씨 등이 등장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경기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안세하가 학폭 의혹에 곧바로 결백하단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논란의 여파로 그는 오는 15일 예정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시구가 취소됐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도 하차했다. 안세하는 충북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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