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토트넘 뒤통수 맞았다! 'EPL 특급 중원' 이적 취소... 'UCL 뛰고 싶다'→맨시티·아스널행 급선회

박건도 기자  |  2024.09.15 07:01

에베레치 에제. /사진=팀 토크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가 공을 들여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를 놓치기 직전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에베레치 에제(26)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열망하는 듯하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에제 영입 계획은 난항에 부딪혔다"며 "에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4팀 안에 드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널로 향하는 분위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1년 넘게 에제를 데려오려 했다. 추정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 수준의 공겨형 미드필더인 에제와 신사협정을 맺기도 했다"며 "심지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에제의 가족을 지난 시즌 마지막 북런던 더비에 초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당시 경기에서 2-3으로 졌다"고 설명했다.

이적 결렬 상세 소식까지 전해졌다. '풋볼 트랜스퍼'는 "에제의 대리인은 토트넘에 라이벌 팀이 선수와 접촉했다고 알렸다. 이적을 보류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직전에 계약 세부 사항을 재평가하라고 압박했다. 갑자기 이적이 꼬인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매체는 "라힘 스털링(30)은 아스널과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계약이 종료된 후 아스널은 스털링을 영구 영입할 의무가 없다"며 "에제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시즌이 끝날 때쯤에도 에제는 불과 26살이다"라고 에제의 아스널행을 예측했다.

득점 후 활짝 웃는 에제(오른쪽).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제의 프리킥이 토트넘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8월만 해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알린 바 있다.

에제는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23~2024시즌 에제는 팰리스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해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주장 손흥민(32)은 시즌 13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제는 후반 14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팰리스에 리드를 안겼다. 수차례 선방을 선보였던 토트넘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6)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제의 프리킥을 극찬했다. 영국 '더부트룸'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킥은 통제할 수 없다. 환상적인 득점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실점 후 토트넘은 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에제는 토트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눠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 보이 홋스퍼'에 따르면 에제는 손흥민, 올리버 스킵(현 레스터 시티), 제임스 매디슨(27)과 얘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팬들은 "에이전트 손(SON)이 나서는 것인가"라는 등 에제 영입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왼쪽)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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