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위 매직넘버 저지해야 하는 SSG, 이숭용 감독 "최상의 시나리오는 KIA의 광주 우승 아닐까요?" [인천 현장]

인천=김동윤 기자  |  2024.09.17 12:27
이숭용 SSG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홈에서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숭용 감독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KIA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우리가 오늘 이기고 KIA는 여기보다 광주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에게도 그 부분이 더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경기 전 시점으로 KIA는 83승 2무 51패로 7년 만의 정규 시즌 1위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게 됐다.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 2무 59패)와 승차는 8경기로 이 경기에서 이기면 1위를 확정하게 된다.

하지만 SSG도 쉽게 물러설 수 없다. SSG는 64승 2무 68패로 5위 KT 위즈와 2경기 차 6위다. 5강 경쟁 팀 중 가장 많은 경기 수(10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10경기에서도 2경기를 뒤집기란 쉽지 않다.

이 감독은 KIA가 이날 우승 축포를 터트릴 가능성에 "야구란 것이 준비한다고 다 이뤄지진 않는다. 승패는 하늘이 정해준다 생각하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KIA는 지금까지 잘 달려와서 매직넘버 1을 남겨놓은 것이고 그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대로 남은 10경기를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요즘 경기하는 걸 보면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에서 하는 행동이나 눈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 지금은 경기를 최대한 이기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SSG는 오태곤(중견수)-신범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박지환(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이 경기를 마치면 SSG는 19일 인천 키움전부터 26일 창원 NC전까지 8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8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지금도 고민 중이다. 일단 키움전 앤더슨까지는 확정이고 다음은 오늘 경기 끝나는 걸 보고 결정하려 한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해주는 것에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10경기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너무 야한가" 조예린 치어, 핫 핑크 비키니 '환상 몸매'
  2. 2손흥민 찬밥 신세, 팀 연봉 1위도 빼앗긴다→토트넘 '4년차' 로메로와 재계약 추진... 파격 대우
  3. 3'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10월 생일투표 1위 행진
  4. 4'글로벌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2024 밀라노 패션 위크' 관련 구글 검색어 토픽 1위
  5. 5BTS 지민, 왕의 자리 지켰다..151주 연속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6. 6'죽다 살았다' 토트넘, 英 2부에 '충격 졸전'→극적 역전승 '손흥민 28분'... EFL컵 간신히 생존
  7. 7'비주얼킹' 방탄소년단 진, 눈부신 밀라노 출국길..셀카→다정한 안부 인사 '팬사랑♥'
  8. 8PS 확률 떨어뜨린 클러치 실책, 김태형도 "포수 미스 1차 원인, 윤동희도 송구 안해도 됐다" 아쉬움 [부산 현장]
  9. 9롯데 후반기 압도적 '실책 1위', 하필 5강 도전하는 지금 왜... 가을야구 꿈 희미해진다
  10. 10'슈퍼조커' 이강인, 미친 존재감! '평점 7.1 호평+패스 100%'... PSG, 지로나에 1-0 신승[UCL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