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왕따 논란' 이나은 옹호 후폭풍..토크쇼 취소 민원 [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2024.09.18 10:23
곽준빈 /사진=이동훈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멤버 왕따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나은을 대리 용서한 뉘앙스의 말을 건넸고, 제대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진행되는 곽튜브의 여행토크 콘서트 재고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곽튜브가 여행토크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라며 "여행을 통해 스스로 내면을 다지고 자기 개발 과정을 소개해야 하는데, 당장 곽튜브 발언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에 게재된 곽튜브 출연 영상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을 비공개 전환했다. 곽튜브의 발언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 교육부는 발 빠르게 행동한 것이다.

곽튜브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1)'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일주일간 이탈리아 여행 간 내용을 담아냈다.

이때 곽튜브는 학폭 가해자란 기사를 보고 이나은의 SNS를 차단했다고 고백하며 "(학폭이) 아니란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도 피해주는 것 같아서 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속 안 상할 거라고 생각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아주 슬펐다"라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의 말을 듣고 "기사가 엄청났지만 해명 기사를 나중에 봤다. 해명 기사는 많이 없더라. 어쨌든 나도 유명해졌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이슈만 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네게 미안한 게 있어서 여행을 재밌게 시켜줘야겠다 싶어 같이 가자고 한 건데 흔쾌히 와줬다"라고 전했다.

이나은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당시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 따돌림 논란에도 휘말렸다. 이현주는 직접 "3년간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내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라고 피해 사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 남동생과 이현주 동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혐의 없음' 의견,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경찰은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 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라고 봤다. 이에 이현주 왕따 논란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곽튜브는 학폭과 관련된 생각을 전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 이슈만 본다", "해명 기사는 많이 없더라" 등의 발언으로 이나은의 대부분 논란을 '이슈'로 판단해 섣부르게 옹호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 영상이 논란되자, 곽튜브는 결국 비공개 처리 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다.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이겠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곽튜브의 사과문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비판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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