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베팅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3개 베팅 업체들 대부분 토트넘이 UEL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베트빅터, 베트웨이 등이 토트넘의 우승 배당률을 5로 책정했다. 이보다 낮은 배당률 9/2를 주는데도 많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그만큼 맞힐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배당률과 큰 차이는 없었다. 베팅 전문가들은 토트넘, 맨유 중 한 팀이 UEL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축구전문 스코어90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토트넘의 UEL 우승을 예측했다. 토트넘이 가장 높은 우승 확률 15%를 받았고, 맨유가 14%로 2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AS로마가 9%로 3위에 랭크됐다. 일본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뛰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크호스 애슬레틱 빌바오는 똑같이 7%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오즈체커에서도 로마가 3위, 빌바오가 4위, 소시에다드가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였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컵대회 밖에 없다. 리그에선 이미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의 전력이 막강한 것을 생각하면 EPL 우승은 불가능에 가깝다. 어쩔 수 없이 토트넘은 잉글랜드 컵 대회에나 UEL 정상에 도전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과 맞붙는다.
UEL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추첨을 진행, 총 8경기씩 치른다. 여기서 1~8위 팀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팀을 정한다. 25위부터는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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