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해냈다' 6G 만에 49호 도루 추가! ML 50-50 초읽기, 2홈런-1도루 남았다

김동윤 기자  |  2024.09.19 08:07
오타니 쇼헤이가 2루를 훔쳤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전날(18일)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이번에는 6경기 만에 도루에 성공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까지 남은 건 단 2홈런-1도루뿐이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4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서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1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49번째 도루다. 오타니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했다. 웨더스의 시속 97마일(약 156.1㎞) 직구를 흘려보낸 오타니는 2구째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시속 95.7마일(약 154㎞) 직구를 기어코 때려냈다. 자세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나온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향했고 오타니는 1루에 도달했다.

오타니는 상대 배터리에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무키 베츠가 타석에 서자 초구에 곧장 2루로 향했다.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스는 몸쪽 높게 오는 공을 잡아 곧바로 2루로 뿌렸으나, 2루수 오토 로페즈가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오타니의 49호 도루가 완성됐다. 여기에 포수의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오타니는 3루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도 초읽기에 들어간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았다. 그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끝내기 만루포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6명밖에 없는 40홈런-40도루 클럽에 속했다. 48홈런-48도루 이상을 기록한 것도 오타니뿐이었다.

앞서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41홈런 73도루)가 있었다. 또한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219번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추신수(42·SSG 랜더스)를 넘어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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