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유일한 한국 영화로 출격한 '베테랑2'가 6일간 44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추석 연휴를 꽉 사로잡았다.
19일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18일 73만 8643명의 관객을 모았다. 13일 개봉해 6일간 누적관객수는 445만 3536명이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의 현재 400만 돌파 속도는 '베테랑'(9일), '파묘'(9일), '범죄도시2'(7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르다. 개봉 6일만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베테랑2'은 이제 시리즈 연속 천만 기록을 향해 달려간다.
'베테랑2'는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후속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추석 연휴 나 홀로 개봉이라는 대진 운까지 더해져 초반 흥행 속도가 뜨겁다. 이런가운데 10월 초까지는 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어서 당분간은 극장이 '베테랑2'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에 '베테랑2'가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 이어 시리즈 연속 천만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영화 쿠키 영상을 통해 '베테랑3'까지 예고한 만큼 '베테랑' 3편은 언제 나올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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