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女 축구, 월드컵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미국까지 꺾었다... 日과 결승 맞대결

박건도 기자  |  2024.09.19 13:01
북한의 최일선(오른쪽 두 번째)이 18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준결승 미국과의 경기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정상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여자축구 강호 미국까지 꺾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북한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월드컵 4강에서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같은 날 일본 U-20 대표팀은 네덜란드를 2-0으로 이겼다.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에스타디오 엘 캄피온에서 열린다.

여자축구 강팀 미국을 상대로 북한은 맞불 작전을 놨다. 전반 22분 최일선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짧은 패스 플레이로 미국의 뒷공간을 완전히 허물었다.
] 북한의 최일선(위)이 18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준결승 미국과의 경기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은 후반 막바지 공세를 펼쳤다. 북한은 육탄 방어로 미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전 추가 시간 3분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8강에서 개최국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기며 4강행에 성공했다. 미국은 독일을 상대로 승부차기(2-2, PSO 3-1)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왔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던 미국 대표팀은 북한의 짠물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U-20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년, 2016년)을 차지한 북한은 일본을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8강에서 꺾은 뒤 4강에서 네덜란드까지 완파했다. 일본은 2018년 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한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준결승 미국과 경기를 앞두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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