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인생작 '범죄도시' 감독, 이수지에 캐스팅 제안했다 [메소드 클럽]

김나라 기자  |  2024.09.20 09:57
왼쪽부터 강윤성 감독, 이수지 /사진=KBS 2TV '메소드 클럽'
'메소드 클럽'에서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코미디언 이수지, 곽범에게 차기작 캐스팅을 제안했다.

KBS 2TV 페이크 다큐 예능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희극인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메소드 클럽' 4회에는 마동석 인생작 '범죄도시1',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해 신작 오디션을 실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고. 마침내 강윤성 감독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쳤다.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린다"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곽범은 백호와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했다. 이에 강윤성 감독은 "연기 진짜 잘한다"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그러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

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내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윤계상 분)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속 서래(탕웨이 분)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디테일하게 살려낸 이수지. 그의 열연에 강윤성 감독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라며 즉석에서 자신의 신작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강윤성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수지와 곽범의 연기는 어땠을지, 또한 그의 신작에 이수지와 곽범은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

'메소드 클럽'은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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