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격차 더 벌어졌다, 한국 FIFA 랭킹 23위 유지 '일본은 상승'... 아시아 3위

이원희 기자  |  2024.09.20 11:58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랭킹이 16위로 상승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각 국가 대표팀 성적을 토대로 9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월과 변함없이 2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9월 일정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워드컵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차전 오만과 맞대결에선 3-1로 승리했다.

패배는 없었으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한국은 대표적인 아시아 강호이지만, 약체 팔레스타인을 맞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만 원정에서도 1-1로 비기고 있다가 후반 막판 '캡틴' 손흥민(토트넘), 주민규(울산HD)의 연속골에 힘입어 간신히 이겼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 팀과 B조에 묶였다. 1승1무(승점 4)로 조 2위에 올랐다.

어렵게 23위를 지킨 한국은 아시아 국가 3위에 위치했다. 16위 일본이 아시아 최강 자리를 유지 중이고, 19위 이란이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다음이다.

한국이 23위에 묶인 사이 일본과 이란 모두 FIFA 랭킹이 상승했다. 일본은 중국전에서 7-0 대승, 바레인도 5-0으로 크게 이겼다. 덕분에 18위에서 두 계단 올라 16위를 차지했다. 이란도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를 잡아내 한 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AFPBBNews=뉴스1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133위에서 129위로 점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일 '아시아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1로 비기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호주와 맞대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번이나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인도네시아 랭킹도 130위 안으로 진입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 사우디, 바레인, 중국, 호주가 들어간 죽음의 C조에 속했다. 하지만 예상을 뒤집고 2무(승점 2)를 기록, 조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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