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다' LG 우승 멤버 천군만마, 3주 공백 깨고 '1군 콜업'... 잠실 라이벌전 정조준

잠실=김우종 기자  |  2024.09.21 09:44
LG 트윈스 신민재(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천군만마 내야수 신민재(28)가 약 3주 간 공백을 깨고 드디어 1군 무대로 돌아온다.

LG 트윈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마친 뒤에는 더블헤더 2차전이 열린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전날(20일) 취재진과 만나 "신민재가 21일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 밝혔다.

신민재는 올 시즌 LG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올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372타수 111안타) 홈런 없이 2루타 10개, 3루타 6개, 40타점 74득점 32도루(10실패) 62볼넷 4몸에 맞는 볼 44삼진 장타율 0.358, 출루율 0.401, OPS(출루율+장타율) 0.759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득점권 타율은 0.316. 대타 타율은 0.500이었다.

염 감독은 "원래 20일 퓨처스리그에서 뛰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는 나서지 못했지만, 21일 1군으로 올라와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이후 신민재는 올 시즌 내내 LG 부동의 2루수로 활약해 왔다. 8월까지 단 한 번의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경기를 소화했던 그는 지난달 4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오른 손목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 신민재(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LG는 신민재의 정상 복귀가 필요하다. 테이블 세터진에 배치돼 안타나 볼넷으로 출루할 경우,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흔들 수 있는 빠른 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신민재가 없는 사이 구본혁이 그의 공백을 잘 메웠지만, 그래도 신민재가 돌아오면 한층 더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LG는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LG는 137경기를 치른 현재, 71승 64패 2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두산(69승 66패 2무)과 승차는 2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더블헤더 결과에 따라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두산에 7승 6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다만 신민재는 일단 선발 출전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일단 이번 주에 선발로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대타로는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신민재가 과연 시즌 막바지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인가.

LG 트윈스 신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신민재(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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