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약속 "월드컵 진출 쉬운 일 아니다, 韓 아시아 최강 될 것"

이원희 기자  |  2024.09.21 21:11
홍명보 감독 약속 “월드컵 진출 쉬운 일 아니다, 韓 아시아 최강 될 것”
홍명보(5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명보 감독은 2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최대 과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 특히 중동 원정은 항상 까다로웠다"면서도 "우리가 아시아 최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 팀과 B조에 묶였다. 이달 초에 열린 2경기 성적은 1승1무였다. 홍명보호는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고, 2차전 오만 원정에선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B조 2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월드컵 목표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 한국 축구를 아시아 최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변화를 맞춰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과 정신, 문화적으로 우리만의 축구 철학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만의 특유의 축구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가 나올 수 있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 사령탑직을 통해 명예회복에도 도전한다.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으나, 당시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서 코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환경이 완전히 낯설지는 않다"며 "하지만 모든 것이 달라졌다. 달라진 선수들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이전에 맡았던 울산HD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홍명보 감독은 "클럽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 감독을 맡아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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