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즐라탄' 이영준, 스위스 2호골 터졌다... 192cm에 다 나가떨어져 "볼경합 승리 무려 11회" 압도적

박재호 기자  |  2024.09.22 09:26
이영준(오른쪽)이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그라스호퍼 대 세르베토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그라스호퍼 공식 SNS
이영준(21)이 그라스호퍼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첫 풀타임 경기에서 2호골을 터트렸다.

그라스호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토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리그 1승2무4패(승점 5)로 12개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최전방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값진 동점골이었다. 그라스호퍼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이영준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시옹과의 5라운드에서 데뷔전-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경기 시작 42초 만에 터진 벼락 데뷔골이었다. 활약에 힘입어 이영준은 구단이 뽑은 8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벌써 2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영준(가운데). /사진=그라스호퍼 SNS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영준은 슈팅을 무려 여섯 차례나 때렸다. 모두 박스 안에서 기록한 슈팅이다. 다만 이중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된 하나뿐이 없어 슈팅 정확도는 17%에 그쳤다.

뛰어난 신체조건에 우위를 둔 192cm 장신 공격수답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지상볼 3회, 공중볼 8회까지 총 11회 볼 경합 승리를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의 동점골 후 상대 미드필더 가엘 온두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영준도 후반에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 차례나 슛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영준. /사진=그라스호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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