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마침내 40호 도루 달성! 40-40 대기록서 도루 먼저 채웠다 [광주 현장]

광주=김동윤 기자  |  2024.09.23 19:58
KIA 김도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BO 리그 국내타자 최초 40홈런-40도루(40-40) 대기록에 도전하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가장 먼저 도루를 먼저 채웠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후 2루를 훔쳤다.

지난 15일 광주 키움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40호 도루였다. 김도영은 바뀐 투수 육선엽을 상대로 볼 4개를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진 윤도현의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감행했고 다소 여유있게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그리고 윤도현의 중전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자신이 1시간 전 경신한 KBO 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앞선 타석에서도 김도영은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삼성 선발 투수가 황동재의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좌완 이승민으로 바뀐 가운데 김도영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민의 4구째 시속 132㎞ 직구를 걷어올린 타구는 125m를 날아 중앙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의 개인 통산 첫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이자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직접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시즌 136번째 득점에 성공,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은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 달성한 135득점이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대기록인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까지도 홈런 2개, 도루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편, 이날 KIA는 김도영(지명타자)-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우익수)-최정용(2루수)-박정우(중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윤영철.

이에 맞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영웅(3루수)-전병우(2루수)-이성규(우익수)-이병헌(포수)-안주형(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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