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측에 따르면 오는 26일 방송되는 22회에서는 '79세 꽃중년' 김용건이 '꽃대디' 멤버인 김구라, 신성우와 '늦깎이 아빠' 소모임을 결성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한강 뷰'와 '남산 뷰'를 동시에 품은 자택에서 기상한다. 침대에서 일어난 그는 잠시 후, LP 플레이어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를 틀어놓은 뒤 물걸레 청소를 시작한다.
또한 각종 '모닝 운동' 루틴을 이어가면서 '워너비 꽃중년 라이프'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58세 꽃대디' 신성우와 그의 둘째 아들인 3세 환준이 깜짝 방문한다. 그간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환준에게 내적 친밀감을 다져온 김용건은 "꼭 우리 아들이 온 것 같네, 정말 특별한 손님이다"라며 버선발로 신성우 부자를 반긴다.
이어 김용건은 냉장고를 열어서 아이용 음료수와 요거트를 환준이용 '웰컴 간식'으로 대령한다. 특히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환준을 위해 '중장비 자동차 장난감'을 깜작 선물해 신성우 부자를 감동시킨다.
신성우는 "자동차 장난감 중 가장 좋은 장난감"이라며 고마워하고, 김용건은 "얼마 전 100일을 맞은 '아기 아빠'인 둘째 아들 찬스까지 동원해 준비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큰아버지' 김용건의 정성을 아는 듯, 환준은 자동차 장난감을 신나게 갖고 놀면서 "엔진, 엔진"이라고 '폭풍 리액션'을 발사하더니, "재미있어"라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다.
잠시 후 '55세 꽃대디' 김구라도 합류해 '용건 하우스'는 더욱 시끌벅적해진다. 이때 김구라는 각각 2021년, 2022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월'을 묻고, 환준에게 자신의 딸 수현의 영상을 보여준다.
이들의 수다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순간적으로 관심에서 밀린 환준은 거실에서 방황하더니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뒤늦게 신성우가 환준을 달래보지만, 환준은 "엄마 보고 싶어"라며 떼를 쓴다. 이에 '입 육아' 전담인 김구라는 "내 애는 잘 못 놀아주지만, 남의 애니까 놀아줘야지"라더니 환준에게 '서울 구경' 헹가래를 해준다. 처음 맛본 짜릿한 '서울 구경'에 환준은 "한 번 더"를 반복하고, 결국 김구라는 '체력 급속 방전' 위기를 맞는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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