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그룹, '스마트 라이프' 협력 확대

김혜림 기자  |  2024.09.25 11:14
국내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연동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 위치 확인 설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술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량에 4G·5G 통신망을 연결하지 않더라도 주변의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 장소를 잊거나 예기치 못한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도 가능해진다. 갤럭시 스마트폰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나 주행 가능거리 및 충전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및 IoT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싱스 활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안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나 반려동물에 맞춘 차량 환경을 원격 조절하는 펫케어,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아파트와 SDV 연동이 대표적인 분야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 사장은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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