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 90MIN는 25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지난 25일 알라베스전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레알은 "팀 의료진은 음바페에 대해 검사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내렸다. 음바페의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음바페는 3주간 뛰지 못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직전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에 뛰지 못하겠다는 사인을 보내 후반 35분 교체아웃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음바페에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3주간 결장은 타격이 꽤 커 보인다.
당장 음바페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에 뛰지 못한다. 현재 레알은 5승2무(승점 17)로 리그 2위, 아틀레티코는 3승3무(승점 12)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음바페가 뛰지 못하면 공격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후에도 레알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릴OSC(10월3일), 비야레알과 홈 경기(10월6일) 등 중요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음바페의 부상으로 레알 부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음바페를 비롯해 브라힘 디아스,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다비드 알라바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최근에야 복귀한 케이스다.
음바페는 빨라야 내달 20일에 열리는 셀타비고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때까지만 돌아와도 레알에 큰 힘이다. 레알은 10월23일 UCL 도르트문트(독일), 10월27일에는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전을 벌이는 만큼 '에이스' 음바페의 무게감이 중요하다.
올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알라베스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리그 4경기 연속골, 지난 18일 UCL 슈투트가르트(독일)전 득점까지 포함해 공식 5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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