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순위' 삼성 신인 투수 배찬승, 계약금 4억원 '도장'... 2라운드 심재훈은 1억 6000만원

신화섭 기자  |  2024.09.27 15:43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된 대구고 배찬승이 지난 11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1라운드 지명 신인 배찬승(18·대구고)이 계약금 4억원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배찬승 등 2025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투수 배찬승은 계약금 4억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2경기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고교 대회뿐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2라운드 청소년 국가대표 유신고 내야수 심재훈과는 계약금 1억 6000만원, 3라운드 용마고 내야수 차승준과는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의 2025 신인 선수들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 데이'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시구는 배찬승이 맡고, 신인 지명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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