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배우 차서원의 작업실이 된 '남영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원은 전현무와 과거 미군 기지였던 용산 공원에서 만나 출사를 떠났다.
전현무는 "안 그래도 코드쿤스트와 기안, 나래가 다 나를 무시한다. 무토그래퍼(전현무+포토그래퍼)의 세계를 무시한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이주승 인생샷'을 두고 대결을 펼친 결과 코드쿤스트에게 패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진을 배워본 적이 없다. 너가 자격증이 있다며?"라며 차서원이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출사 이후에 전현무는 차서원의 집 '남영원'에 방문했다. 첫 방문한 차서원의 집을 둘러보며 그는 "생각보다 좋은데?"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메인 재료는 '천엽'이었다. 이를 본 차서원은 "제 본명이 이창엽이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저를 이천엽이라고 불렀다"라며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뜨거운 물에 천엽을 거침없이 데치는가 하면 식감을 위해 얼음에 천엽을 담그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요즘에 (유행하는) '회색 요리사' 같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에 박나래는 당황하는 듯 하다가 이내 곧 기안84가 하려던 말이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인 '흑백 요리사'임을 알아차리고 "아, 흑백요리사?"라고 했고, 전현무는 "그래도 흑백을 합쳤네"라고 거들었다. 전현무의 천엽무침을 맛본 차서원은 "(잡내가) 전혀 안 난다. 완전 소주나 위스키에 찰떡이다. 시원하다"라며 극찬했다.
식사 후에는 출사하며 찍었떤 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자신을 찍은 차서원의 사진을 보며 "왜 이렇게 늙었어? 할아버지야?"라며 절망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처음에는 "넌 되게 피사체를 늙어보이게 찍는 재능이 있다"라며 애써 화를 참는 듯 했으나 스튜디오에서는 "저게 무슨 사진 기능사야. 사람을 저렇게 찍는게"라며 못마땅한 모습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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