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동생 효정과 첫 광고 촬영 위해 서울말 연습..용돈 투척 [살림남2]

김미화 기자  |  2024.09.29 08:48
/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박서진이 동생 효정과 첫 광고 촬영을 마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과 강다니엘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8%를 기록했고, 박서진 남매가 생애 첫 광고 동반 출연을 앞두고 표준어를 연습하는 장면이 7.6%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박서진은 보디프로필 촬영을 약 한 달 정도 앞두고 다이어트 정체기로 의욕을 잃은 효정을 다시 점검했다. 박서진은 "의욕 한번 불어넣어 줄까? 한 달 뒤에 광고 찍어야 한다"라며 수돗물 공익 광고를 함께 찍게 됐다고 전했고, 남매 첫 광고를 위해 열심히 관리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생애 첫 광고 촬영 준비에 돌입한 박서진과 효정은 광고에서 서울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해 하루 전 콘티를 보며 대사 연습을 했고, 오이팩까지 하며 관리에 힘썼다. 박서진은 효정이 계속해서 홍지윤에 대한 마음을 묻고, 이름으로 사랑점까지 펼치자 발끈하면서도 사랑점 결과를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촬영을 시작한 박서진과 효정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박서진은 "혼자 할 때보다 든든했다"고 밝혔고, 처음 광고 촬영을 해본 효정은 오빠의 고충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그동안 고생한 효정을 위해 준비한 용돈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강다니엘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강다니엘은 신곡 'Electric Shock(일렉트릭 쇼크)' 무대를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댄스팀 위댐보이즈와 함께 단합 여행을 가장한 농촌 생활 체험을 떠났다. 옥란할매 집을 찾은 강다니엘은 바라왔던 노동의 꿈을 실현했다. 배추 농사에 나선 강다니엘은 인간 소로 변신해 밭을 갈며 숨겨둔 야성미를 발산했다.

고된 노동을 마친 후, 피로를 싹 날려줄 새참이 준비되어 눈길을 모았다. 할머니가 손수 준비한 김치말이국수, 대용량의 옥수수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강다니엘은 푸근한 인심이 듬뿍 담긴 할머니표 새참에 홀딱 반했고, 그 맛에 빠져 본격 먹방을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새참과 함께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옥란할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손주처럼 대해준 할머니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다니엘은 옥란할매에게 "배추 자라서 뽑을 때쯤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며 할머니와 친손자 같은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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