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현아, 결혼 후 행복하게 살길..결혼식 참석은 힘들듯" [BIFF인터뷰] [29thBIFF]

부산=김미화 기자  |  2024.10.03 16:07
배우 권소현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포미닛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며 결혼을 앞둔 현아의 행복을 바랐다.

권소현은 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권소현은 영화 '새벽의 Tango'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권소현은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새벽의 Tango'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되며 부산을 찾았다. 권소현은 올해 3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새벽의 Tango'는 한 공장에서 일하는 각자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관하여 성찰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권소현은 극 중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낙관적인 주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펼쳤다.

권소현은 "올해 3번쨰로 부국제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기쁘고 감사했는데, 3번이나 오다니 얼떨떨하다. 첫번쨰랑 두 번째 레드카펫에 설때는 화이트와 블랙에 머리도 묶었는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드레스를 신중히 고르고 머리도 풀었다. 설레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부산=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권소현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0.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권현진 기자

권소현은 부국제 참석으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느냐는 질문에 "제가 제 연기를 평가는 못하겠다. 다만 제가 참여한 작품이 영화제 왔다는거 자체가 조금이나마 인정 받은 느낌이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권소현은 "제가 가수 활동을 한 시간보다 배우 활동을 한 시간이 더 많은데 저를 아직 포미닛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처음에는 포미닛이라는 그 꼬리표를 떼고 싶기도 했다. 앞에 팀이름이 붙으면 뭔가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인정한다. 그때의 나도 좋고 지금의 나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내가 쌓아갈 이미지는 '배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소현은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무대가 그리울 때도 있다. 요즘 보면 재결합 하는 팀들도 많이 하니까 다시 합치면 좋겠다 그런 마음도 들고 그립기도 하다"라며 "제가 가끔 지인을 만나면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시고 할때 안무를 해야 될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때는 되더라. 아직 안 까먹었구나 싶다. 몸이 기억하더라"라고 웃었다.

권소현은 "언젠가는 팀이 합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멤버들과도 연락하고, 꾸준히 만나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는 권소현의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는 등 응원을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소현은 "꾸준히 계속 응원해 주고 있다. 이번에도 부산에 오기 전에 만났다"라고 말했다. 권소현은 현아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원래 그 전부터 계속 보자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보다가 추석 때쯤 만나서 봤다. 그 자리에서 청첩장을 받기도 했다"라며 "(현아의 결혼이) 아직도 좀 믿기지 않는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권소현은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11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혹시 못갈지도 모른다고 미리 이야기는 했는데 언니도 이해해 줬다. 못가더라도 마음은 무조건 전달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 오는 11일 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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