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4회에서는 또 한번 미스터리한 사건에 직면해 정답을 찾아가는 '시니어벤져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웹툰 작가 박외수(류해준 분)가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 채 발견되고, 그의 전 여자친구이자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손명옥(이유진 분)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했다. 예수정은 자신이 쓴 대본의 내용과 꼭 닮은 모방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몹시 충격 받았고 이순재는 이를 미심쩍게 여기며 견공 소피와의 공조를 통한 단서 포착을 예고했다. 특히 이기동(박성웅 분)이 자신에게 사기 친 줄 알고 임채무를 쫓자, 이를 본 홍은하(김지영 분)가 이기동을 냅다 업어치기 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과 거제를 오가며 배우로서의 본업에 열중하는 김용건이 일상 속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곤란한 상황을 겪는 등 '시니어벤져스'로서의 활약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용건은 남의 차량을 타고 전혀 엉뚱한 장소로 이동하는가 하면, 달력에 표시해둔 중요한 날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기억해내지 못하는 등 심상치 않은 증세를 보인다. 이에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까지 한데 모여 그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속담 초성 맞추기 퀴즈에 열을 올리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동료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시니어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일 경사가 겹친 김용건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모두가 진심으로 그의 '열일'을 응원하는 등 화목하고 단란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지만 파티의 주인공인 김용건은 이순재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고, 이후 분위기가 놀랍도록 반전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오후 9시 50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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