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하는 신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윤은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주며 "내가 버는 금액의 10%를 드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배우로서 고정 수입은 없어서 매달 버는 금액의 10%를 드리겠다. 단 결혼하기 전까지다. 결혼하면 나도 내 길을 가야 하니까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윤 어머니는 "너의 피와 땀이라 마음이 편하진 않다. 대학 졸업하고 자잘한 조연만 하고 힘들지 않았냐. (무속인이) 너의 인생은 40살부터라고 했다. 올해 네가 40살 아니냐"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신정윤은 어머니의 말에 "내가 그 말 정말 싫어하지 않냐"고 발끈했다.
이어 "배우를 하냐 마냐 기로에 섰을 때 엄마가 나를 점집에 데려 갔는데 그 무당이 나한테 '배우를 하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지금 그 무당 찾아가서 복채를 다시 돌려받고 싶은 마음이다.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묵묵하게 지지해줄 것 같았던 엄마가 그 무당 말을 듣고 '너 배우 하면 안 된대. 그거 하면 안 돼'라고 하는 걸 듣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신정윤 여동생은 "오빠가 다른 아르바이트를 한 건 알고 있었는데 대리운전을 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신정윤은 "낮에는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세 군데 정도 하고 귀가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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