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NCT 태일, 입건 다음날 팬들 만났다..뻔뻔히 소통 "행복" [★NEWSing]

최혜진 기자  |  2024.10.09 06:35
그룹 NCT 127 태일/사진=스타뉴스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그룹 NCT 출신 태일이 사건 이후에도 태연히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는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 조사 후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태일은 지인 2명과 함께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 태일 외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지금 조사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태일은 지난 6월 13일 피해자인 성인 여성 A씨로부터 신고를 당해 경찰에 입건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8월 28일 태일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소속사가 태일의 피소 사실을 알게 된 시기는 그가 입건되고 두 달 후인 8월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범죄 피소 다음날인 6월 1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의 태일/사진=태일
그러나 태일은 경찰에 입건된 다음 날인 6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생일이었던 태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즈니(팬덤명)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인데 뭐할지 고민이다. 생일파티를 못한 건 내가 활동이 애매한 상황"이라며 "다리 문제도 있는데 다른 문제들도 좀 있어서 대관 일정을 늦게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태일은 그가 속한 NCT 127로도 뻔뻔히 활동을 이어왔다. NCT 127은 지난 7월 정규 6집 'WALK'를 발매했다. 태일은 지난해 8월 오토바이 사고로 활동을 중단해 정규 앨범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녹음과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했고, 웹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홍보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태일은 지난 8월 진행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제가 (교통사고로)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정식으로 팬들, 멤버들과 함께하다 보니까 그전에는 몰랐던 마음을 많이 느꼈고, 더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그룹 NCT 멤버로 데뷔했다. 서브 그룹 NCT 127, NCT U 멤버로도 활동했다. 메인보컬이었던 그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의 OST에도 참여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6. 6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7. 7'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10. 10'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