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끝날 수도" 정대세, 장인에 이혼 언급..고삐 풀린 직설 [한이결]

윤성열 기자  |  2024.10.10 09:37
/사진제공=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장인과의 술자리 중 고삐 풀린 직설 화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10일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 측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결혼 11년 만에 장인와 처음으로 술자리를 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정대세의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과 '고부 갈등' 문제로 언성을 높였던 터. 이날 딸과 사위가 걱정된 명서현의 친정아버지는 정대세의 방에 먼저 찾아가 "바람 쐴 겸 같이 산책이라도 할까?"라고 제안한다. 정대세는 어색해하면서도 장인을 따라나서고, 동네 뒷산을 오르면서 가슴 속에 묵혀둔 답답한 속내를 조금씩 꺼내보인다.

이에 장인은 "막걸리나 한 잔 하자"면서 주점으로 향하고, 결혼 11년 만에 처음으로 장인과 술자리를 갖게 된 정대세는 "혹시 장인어른은 결혼 생활을 하시면서 힘드신 점이 없으셨냐?"라고 묻는다. 장인은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부부 사이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정대세는 "이런 (명서현의) 잔소리를 10년은 더 듣고 살라는 말씀이시냐?"라고 받아쳐, 장인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마저 당황하게 만든다.

또한 정대세는 "저도 서현이와 안 싸우고 싶은데"라고 운을 뗀 뒤 "실은 어릴 적에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 부모님이 다투실 때마다 '혹시 나 때문에 싸우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다"며 가슴 속 상처를 고백한다.

장인은 사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마음이 열린 정대세는 "지금 서현이가 자신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저는 제 본가에서 빼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저와 우리 아이들을 일본 본가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화가 난다"고 토로한다.

급기야 정대세는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언젠가 서현이와 끝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이혼까지 언급한다. 정대세의 고삐 풀린 발언에 MC 김용만과 오윤아는 "너무 솔직하게 말하니까 장인어른도 많이 놀라신 것 같다"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혜정도 "아무리 그래도 장인에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좀…"이라고 말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자격 획득..K팝 솔로곡 최단 '新기록'
  2. 2방탄소년단 진, 역시 '美의 남신'! 라네즈 크림스킨, 올리브영 주간랭킹 1위→美 7일간 베스트셀러 '글로벌 품절'
  3. 3'LG 재계약 달렸는데...' 3일 휴식에도 무려 스피드건 153km 찍었다... 그러나 3⅓이닝 4실점 '붕괴' 어쩌나 [준PO4 현장]
  4. 4'흑백요리사' 열풍 이끈 안성재 '뉴스룸' 뜬다..17일 녹화
  5. 5유재석 만난 '흑백요리사'..나폴리 맛피아·에드워드 리 '유퀴즈' 출연 [종합]
  6. 6'나솔' 9번째 부부=22기 광수♥영자 "이번주 결혼 예정"[★밤TV]
  7. 7손흥민 없지만... 이번엔 '임시 주장' 김민재 있다→韓, 요르단 잡으면 '亞컵 설욕+조 1위' 가능
  8. 8'백정현-이성규까지 다쳤다' 삼성 부상 악몽... 'LG-KT 혈투'에도 웃지 못했다
  9. 9방탄소년단 뷔 'Layover', 日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
  10. 10안세영 '눈물의 복귀전', 전국체전 단체전 단식서 가뿐히 승리 [전국체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