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박나래 덕분 '성덕' 됐다..태연 영상편지에 감격 "날 알다니"(나래식) [종합]

김나연 기자  |  2024.10.10 10:22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강훈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9일 저녁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4회는 '전혀 소통이 안 되는데? 근데 나 이런 거 좋아'라는 제목으로 배우 강훈이 등장했다.

강훈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아나운서 강주연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이날 강훈은 "식사 대접받으러 왔고, 드라마 홍보할 겸 나왔다"며 특유의 무해한 미소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박나래는 "야채 먹을 시간에 고기를 먹겠다"라는 '먹신념'을 가진 강훈을 위해 오겹살과 항정살을 이용한 제육석쇠구이와 보리새우전을 대접했고, 강훈은 "진짜 맛있다"라며 레시피까지 적는 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그 가운데 강훈은 학창시절, 소녀시대 태연 때문에 연기를 시작할 정도로 태연의 찐팬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좋아했던 아이돌이 (태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태연을 만나본 적 있느냐"라고 물었고, 강훈은 "한 번도 못 봤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답장은 한 번 받아본 적이 있다"라며 과거 한 앱을 통해 태연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옛날에 스타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앱이 있었다. '연기를 꿈꾸는 학생이다. 힘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거기에 답장이 길게 왔다. 전 학년이 난리가 나도록 뛰어다녔다. 엄청 팬이었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태연이 이 자리에 나타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말해 강훈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박나래의 깜짝 서프라이즈가 펼쳐졌다. 박나래는 강훈에게 "눈을 감아달라"라고 하더니, 태연이 보내온 영상편지를 보였다.

영상 속 태연은 강훈에게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하더니, "팬이라고 언급을 해주셔서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나래식' 오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 우리도 만났으면 좋겠네요"라며 부끄러운 듯 급 화면에서 사라졌다.

박나래의 깜짝 이벤트에 강훈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의 존재를 아는 것 자체로 끝이다"라고 감격했다. 그런 강훈의 모습에 박나래는 "'나래식' 촬영이 세 시간 가까이 다 돼가는데 그렇게 행복하게 웃는 건 처음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연을 향한 강훈의 답장도 이어졌다. 강훈은 "엄청 부끄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한번 만나게 되면 더욱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데, 저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어서 이렇게 영상으로 전합니다. 제 빛나는 고등학교 시절을 더 빛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답장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자격 획득..K팝 솔로곡 최단 '新기록'
  2. 2방탄소년단 진, 역시 '美의 남신'! 라네즈 크림스킨, 올리브영 주간랭킹 1위→美 7일간 베스트셀러 '글로벌 품절'
  3. 3'LG 재계약 달렸는데...' 3일 휴식에도 무려 스피드건 153km 찍었다... 그러나 3⅓이닝 4실점 '붕괴' 어쩌나 [준PO4 현장]
  4. 4'흑백요리사' 열풍 이끈 안성재 '뉴스룸' 뜬다..17일 녹화
  5. 5유재석 만난 '흑백요리사'..나폴리 맛피아·에드워드 리 '유퀴즈' 출연 [종합]
  6. 6'나솔' 9번째 부부=22기 광수♥영자 "이번주 결혼 예정"[★밤TV]
  7. 7손흥민 없지만... 이번엔 '임시 주장' 김민재 있다→韓, 요르단 잡으면 '亞컵 설욕+조 1위' 가능
  8. 8'백정현-이성규까지 다쳤다' 삼성 부상 악몽... 'LG-KT 혈투'에도 웃지 못했다
  9. 9방탄소년단 뷔 'Layover', 日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
  10. 10안세영 '눈물의 복귀전', 전국체전 단체전 단식서 가뿐히 승리 [전국체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