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로서 첫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이 나왔다. 김금영(23)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금영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리모토 미와에 3-1(6-11, 11-6, 12-10, 11-6) 승리를 거뒀다. 북한 선수의 아시아선수권 단식 첫 금메달이다.
북한 탁구 간판으로 통하는 김금영은 2024 파리올림픽에도 참가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과 같은 공간에서 연습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파리올림픽 당시 김금영은 리정식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북한은 코로나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 파리올림픽은 북한의 8년 만의 올림픽 참가였다.
김금영은 지난 8월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신유빈과 함께 '셀카'를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리올림픽 시상식에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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