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감독 경질설 나왔다, 'EPL 큰손' 토트넘 투자 관심→사령탑 새로 뽑는다... 뉴캐슬 리빌딩 이끈 명장

이원희 기자  |  2024.10.15 09:40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안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을 교체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홋스퍼HQ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툰 공동 소유주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뉴캐슬 지분을 매각했는데, 대신 스테이블리는 토트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하우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잉글랜드 국적의 하우 감독은 뉴캐슬 리빌딩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인수됐다. 막대한 자본이 큰 힘이 됐으나, 하우 감독도 리더십을 발휘해 2022~2023시즌 뉴캐슬을 4위로 이끌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선물을 안겼다. 지난 시즌에도 뉴캐슬은 줄부상 어려움 속에서도 리그 7위에 올랐다. 이에 스테이블리는 하우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 감독은 이전 소속팀 본머스(잉글랜드) 시절에도 좋은 성적을 올려 빅클럽들과 연결된 바 있다.

스테이블리는 중동 사업 전문가로 유명하다. 스테이블리는 사우디가 국부펀드가 뉴캐슬 지분을 매입할 당시 중개인으로 활동했다. 더 나아가 토트넘 쪽으로도 눈을 돌렸다.

에디 하우(오른쪽). /AFPBBNews=뉴스1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우 감독이 이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며 "스테이블리는 토트넘에 대해 상당한 투자를 마무리하기 전에 하우 감독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스타일은 토트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결과가 꾸준하지는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1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며 "이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다시 유럽 축구의 경쟁으로 이끌 적임자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3승1무3패(승점 10)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부진한 출발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경질설까지 떴다. 토트넘은 지난 달 코벤트리전부터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난도 사라지는 듯 했지만, 직전 브라이턴전에서 2-3으로 패해 좋은 흐름이 꺾였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테이블리까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더욱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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