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참고인 자격으로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직접 증언에 나섰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 김주영도 증인으로 자리했다.
앞서 지난달 하니를 비롯해 뉴진스 부모들은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 내 따돌림 피해와 이에 대한 김주영 대표의 대응 부실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김주영 대표는 하니의 주장에 대해 "CCTV 영상 복원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조치를 취했다. 저도 하니의 말, 주장을 다 믿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저도 답답한 실정이라 입증 자료를 찾으려 하고 있으나 그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주영 대표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생각지 않느냐"라는 위원장의 물음에 "저는 당시 어도어 사내 이사로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니가 이런 심정을 갖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하니는 "참고인, 증인의 말 들으셨냐. 하실 말 있냐"라는 질문에 "죄송한데 저는 대표님이 최선을 다 하셨다고 생각지 않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다"라고 단호히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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