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는 최근 혜리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비공개 계정(catsaretheavengers) 운영자로 지목됐다. 악플러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과거 한소희가 업로드한 사진이 동일하다는 이유로 한소희가 만든 비공개 계정이라고 의심받고 있다.
한소희는 평소 마블 관련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계정에도 마블 관련 게시물이 업로드돼 있고, 한소희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뜻하는 영문명도 계정명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계정은 혜리를 향해 '느그 언니랑 류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팔로워)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등 다수의 게시물에 꾸준히 악플 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도 해당 계정을 팔로우했다가 논란이 일자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전종서도 등판하면서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전종서 역시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소희의 부계정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전종서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소희와 혜리는 전 연인인 배우 류준열을 두고 깊은 악연을 이어왔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7년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 그러나 올해 3월 한소희, 류준열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 연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게재하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밌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환승연애를 둘러싼 류준열, 한소희, 혜리 세 사람 간의 잡음이 계속됐고,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2주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소희는 최근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생활 논란 이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다시 악플러 계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오는 23일 영화 '폭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전종서와 함께 새 시리즈 '프로젝트 Y'에도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