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전역한다. 앞서 그는 작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이곳에서 조교로 18개월 동안 복무해 왔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라고 알렸으나, 이날 현장에 국내외 취재진 및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몰린 만큼 오전 10시 전역식 행사가 예정됐다. 원주 경찰, 구급대원 등이 출동해 현장 통제에 나설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바.
특히 하얗게 센 머리가 눈에 띄는 한 아미는 본지 기자에게 "나는 76세 아미이다. 제이홉 전역식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왔다"라고 일본어로 밝혔다. 더욱이 이를 또 다른 일본 아미 팬이 한국어로 통역해 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6월 가장 먼저 만기 전역한 방탄소년단 맏형 진도 최근 "제이홉을 납치를 하는건 내 의지다. 내 납치에 네 의사는 없다"라고 예고, 제이홉의 제대를 격하게 축하한 바 있다. 실제로 현장에 동행한 빅히트 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진은 전역식을 찾아 제이홉에게 꽃다발은 건넨다.
제이홉은 전역을 한 달 앞둔 9월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라는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내며 전역 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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